[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6일 고객편의시설을 대폭 늘린 제주공항 국내선 영업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리모델링을 통해 아시아나는 탑승수속 카운터를 기존10개에서 13개로 증설했으며 대표적인 편의시설인 라운지의 좌석도 2배 이상 늘린 45석 규모로 확대했다. 또한 기존 2대의 키오스크(무인 탑승수속기기)를 5대로 늘리고 별도의 수하물 전용 카운터를 신설, 직원들의 도움 없이 ‘나 홀로 수속’이 가능한 자동화 존(ZONE)을 구축했다.이는 제주 취항 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2009년 12월부터 시작한 국내선 리모델링 작업의 일환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모든 리모델링 작업을 완료했다.아울러 아시아나는 내달부터 국내항공사 최초로 대기자 처리 시스템을 개발, 기존의 수기로 작성한 대기 순번표와 방송 안내에만 의존했던 대기시스템을 대폭 개선한다.대기손님들은 바코드로 인쇄한 대기표와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대기처리현황을 LCD화면을 통해 안내 받게 된다.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 담당인 주용석 상무는 “ 오는 11월로 예정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앞두고, 제주도의 관문인 제주공항 영업장을 새롭게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깊다” 고 밝히며, “최고의 서비스로 제주공항서비스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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