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블레이드앤소울'로 세계 시장 도전=엔씨소프트가 올해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만큼이나 전사적인 역량을 쏟아 붓고 있는 게임이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다.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이 '리니지'와 '아이온'을 잇는 자사의 대표게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은 한국적인 요소가 가미된 게임 속 세상을 배경으로 4개의 종족이 엮어나가는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언리얼엔진3'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최고의 그래픽을 구현했다. 회사 측은 시간과 공간에 따른 빛의 표현, 캐릭터의 독창성, 빠르고 강력한 액션, 아름다운 원화의 3D 구현 등 기존의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그래픽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또한 '블레이드앤소울'은 최고 수준의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격투기, 무에타이, 팔극권 등의 실제 동작을 게임 속에서 그대로 펼칠 수 있는 것은 물론 빠르게 이동하며 공중에서 무예를 펼치는 '경공' 등을 실감나게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블레이드앤소울은 최초로 시연버전이 공개된 지난해 지스타에서 4시간 이상의 대기줄이 늘어서는 등 사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중 '블레이드앤소울'의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고 연내 공개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이 게임은 공개 서비스 후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2000년부터 아시아, 미주, 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해 현재는 전 세계 주요 시장에 9개의 자회사 및 합작법인을 보유하고 있다.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다양한 게임으로 세계 시장 직접 공략=세계 시장을 바로 공략하는 게임도 있다.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에서 개발 중인 '길드워2'는 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된 '길드워'의 후속작으로 올해 북미,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게임은 지난해 유럽 최대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온라인 게임상을 수상하며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밖에도 슈팅게임 '스틸독'과 세계적인 캐주얼게임 개발사 팝캡게임즈의 대표 게임 14종을 모은 '팝캡월드'도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비쥬얼드'의 후속작 '비쥬얼드2'를 비롯해, '쥬마', '플랜츠 vs 좀비' 등이 포함돼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소프트의 목표는 세상 사람들을 더 즐겁게 만들자는 것이고 이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것이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이라며 "IT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에게 긍정적인 희망을 주는 구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관계자는 "특히 다양한 신작들을 바탕으로 한국 야구와 IT를 접목시키는 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