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2분기 수출경기 나빠진다

무역협회 대전충남본부, 72개 무역업체 대상 수출산업경기전망 조사…충북, 경기, 서울보다 낮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 충남의 수출경기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대전·충남지역 72개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2/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에 따르면 올 2분기 대전·충남 수출경기전망지수는 93.3을 기록해 1분기(129)보다 기대감이 많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기름값이 뛰면서 원가상승 부담, 일본 대지진에 따른 관련산업의 수급차질, 금리인상으로 인한 자금사정 악화 등이 수출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으로 지적됐다.무역업계는 2분기에 수출상담 및 수출계약이 늘고 설비가동률을 높일 계획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환율과 원자재값 변동폭이 커지면서 수출상품 제조원가 상승 및 수출채산성, 국제수급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수출경기전망에서 충북(124.2)·경기(116.9)·광주·전남(110)은 호조를, 서울(98.3)을 비롯한 다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는 앞 분기를 기준으로 50 이하(매우부진), 50~90(부진), 90~110(보합), 110~150(호조), 150 이상(매우호조) 등 5단계로 나눠 분기마다 조사한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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