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한나라당 텃밭으로 '하늘아래 분당', '경기도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분당을 보궐선거에 승부를 건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분당의 민심이 변하고 있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지난달 30일 출마 선언 이후 주말 표심 잡기에 나선 손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감에 찬 어조로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중산층의 대표도시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다"며 "그리고 중산층이 취약해 지고 있는데 대한 불안감과 사회적 불안이 중산층의 대표도시에도 상당히 널리 퍼지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중산층이 잘 살아야 나라가 행복하다"며 "중산층이 행복한 나라를 분당에서부터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주로 분당에 있어서 당대표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데 대해 송구스러움이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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