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위메프)은 4일 명품 전문 소셜커머스인 '프라이빗 라운지'를 비롯, 업계 상위업체인 '슈거딜'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픈한 프라이빗 라운지는 그루폰코리아와 동일한 투자자인 독일 로켓인터넷의 자회사인 제이드그룹코리아가 운영하는 명품 전문 소셜커머스 사이트다. 대표 역시 윤신근, 황희승, 칼요셉사일런 등 그루폰 코리아 공동대표 3인이 그대로 맡고 있다. 미국 '길트닷컴'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천을 받아 가입하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위메프는 인수 후에도 프라이빗 라운지 사이트를 없애지 않고 독자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슈거딜은 작년 7월 오픈한 소셜커머스 업체로 회원수 3만 6000여명, 일 평균 방문자수 3만명선이다. 월 평균 매출은 3~4억원 규모이며 2~30대를 주요 타켓으로 삼고 있다. 슈거딜의, 나제원, 박은상 두 대표는 인수 이후 위메프로 자리를 옮겨 일하게 된다. 인수 후 슈거딜 사이트는 폐쇄되나 노하우와 관리 인력은 위메프로 흡수되는 것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명품 카테고리 시장 진입, 우수인재 영입 등 사업적 기반을 안정적으로 갖추게 됐다"며 "업계 선두주자다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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