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유진투자증권은 4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자동차와 중장비용 특수강봉강수요가 증가해 실적이 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경중 애널리스트는 "특수강은 1월과 2월 월평균 판매량이 지난 4분기대비 14% 늘어나고 판매단가도 상승 중"이라며 "대형단조사업 판매량도 31% 증가해 연말 흑자를 향해 정상 진행중"이라고 평가했다. 판매호조에 따라 1분기영업이익은 758억원으로 컨센서스인 612억원 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으며 2월에 고철가격상승을 반영해 톤당 10만원을 인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자동차용 봉강수요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외 생산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르노와 대우GM이 일본산 부품조달 어려움으로 일부 생산차질을 보이고 있지만 이들 판매비중은 작다"라며 "현대·기아차 물량을 소화하기도 바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건설용 중장비용도 중국의 굴삭기수요증가와 일본의 지진복구로 국내외판매가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