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태평양지역표준회의 내년 6월 여수서 개최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3일 아시아태평양지역 23개국 표준협력을 위한 PASC(태평양지역표준회의)의 내년 제 35차 회의가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PASC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23개국으로 구성된 지역표준화기구로 국제표준화기구내에서의 그 위상과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우리나라는 내년 6월 전라남도 여수에서 개최될 제35차 PASC 회의의 의장국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표원은 "재난관리는 물론, 여수 엑스포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과 연계한 환경표준화를 주도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표준중심국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기표원은 지난 3월 3일부터 이날까지 한달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 34차 회의에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서 국민건강, 제품안전, 정보보안 등의 주요 분야에 대해 일본, 중국, 뉴질랜드 등이 표준개발 정책 및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최근 일본, 태국 등 아태지역에 지진과 쓰나미 등으로 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듯 재난관리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기표원은 "우리나라는 PASC 총회에서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과 올 9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인증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중국, 일본과 양자회의를 개최해 3국의 민간표준화 활동 지원방안, 인도와는 탄소라벨링 관련 공동 협력방안, 몽고와는 계량 적합성분야의 지원방안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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