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2만명 대상 실시..업무처리 신속성 및 효율성 진작 차원
KT 스마트워킹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회장 이석채)가 본격적으로 스마트워킹을 실시한다. 스마트워킹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통신 인프라의 뒷받침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신속한 업무 처리를 가능케 하는 것을 의미한다. 3일 KT는 이달부터 직원 2만명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킹을 실시하며 대상자는 본사, 지원부서, 임신 및 육아 여직원뿐만 아니라 장소를 이동하면서 업무처리가 가능한 부동산 기획·관리 직원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KT는 영업 및 IT엔지니어 직원에게 아이패드를 활용해 이동 중에도 어디서나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직원의 근무 편의를 위해 분당, 서초, 고양 등 현재 7곳에 운영중인 스마트워킹 센터 외에 추가로 2개 센터를 연내 오픈하고 향후 직원의 거주지 분석 및 의견을 반영해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스마트워킹을 신청하는 직원들은 근무유형에 따라 근무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원격근무(본사 등 지원부서 중심)인 경우는 사무실, 자택, 스마트워킹센터를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근무할 수 있다.이번 스마트워킹 확대로 KT는 지시·보고·진행사항·산출물·평가까지의 업무수행 과정 기록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일하되 업무성과는 즉시 피드백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지난해 9월부터 스마트워킹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KT는 그 결과 스마트워킹 참여 직원의 대부분이 사무실 근무에 비해 업무 집중도와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출퇴근 시간 감소, 개인시간 활용, 육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는 직원들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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