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tvN ‘오페라스타’(이하 오스타)가 가수들의 엇갈린 희비를 그리며 베일을 벗었다.2일 11시 생방송 된 tvN ‘오페라스타’(이하 오스타)는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서 아나운서 손범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진행으로 신해철, 김창렬(DJ D.O.C),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김은정(쥬얼리), 선데이(천상지희)의 숨 막히는 첫 오페라 도전으로 꾸며졌다.이날 첫 무대는 김창렬이 장식했다. 그는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가창했다. 김창렬은 첫 무대에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환상적인 오페라의 세계로 인도하며 대체로 몰입도가 좋다는 평을 받았다. 이어 4년 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한 선데이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영화 '파리넬리’의 테마로도 유명한 헨델의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를 가창했다. 비록 고음부분을 지적받았지만 대체로 표현력과 몰입도가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베르디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을 가창한 테이는 “완벽한 성악창법을 구사했다”라는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여기에 트로트 가수 문희옥, JK김동욱, 신해철, 김은정이 연달아 무대를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이날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임정희는 “당장 오페라 가수로 데뷔해도 손색없다”라고 극찬을 받으며 실시간 문자투표 1위에 올랐다.이날 테이, 김창렬, 문희옥, 김동욱, 신해철, 임정희 등이 다음주 출연자로 확정된 가운데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김은정, 선데이는 4명의 심사위원 서정학, 김수연, 서희태, 장일범 등 총 4인의 평가를 받게됐다.결국 최종 탈락자로 4명의 심사위원중 한표를 획득한 김은정이 결정됐다. 이날 김은정은 포치니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가창했다. 하지만 첫 무대에 다소 긴장한 듯 전체적인 느낌에서 아쉽다는 지적을 받았다.탈락자로 결정된 김은정은 “어쩔 수 없는 결과였고 다름 분들과 나와의 격차가 있었다”며 “앞으로 시청자의 입장에서 지켜보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한편 ‘오스타’는 2010년 영국 지상파 TV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화제작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한국판으로 각 장르를 대표하는 8인의 가수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되며 실시간 문자 투표와 오페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탈락자들이 확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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