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자회견]李 대통령 '朴, 지역구 내려가 한 이야기 이해한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명박 대통령 특별기자회견 일문일답-어제 박근혜 대표가 (신공항 백지화의)정부 결정에 대해 '국민과 약속을 어겨 유감이다. 신공항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지 않은 것이고, 대통령께서는 (추진할 경우)다음 정권에 부담된다고 하지만 박 전 대표의 대선공약으로 나온 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선 어떤 입장인가? 또 박 전 대표를 만나 대화할 의향은 있나? 앞으로 박 전 대표와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박 대표와 관계를 그렇게 볼 필요가 없다. 선의로 보는 것이 좋다. (박 전 대표가)지역구인 고향에 내려가 그렇게 말하는 입장을 이해한다. 내 입장에선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할 것이다. 심각하게 언론에서 취급하는 것 옳지 않다. '크게 마찰이 생겼다', '충돌이 생겼다'고 한겨레에서 보도하지 않아도 된다. 이 문제는 입장에 따라 견해를 달리 할 수 있고, 이야기도 할 수 있다. 대통령이라는 입장에서도 나 하나 편하라고 결정하고 떠나면 된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한 피해는 다음 세대에서 온다는 것을 아는 책임있는 지도자로서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리라 본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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