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1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분당을 출마와 관련, "대권가도를 가기 위한 휴게소로 분당을 선택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 "손학규 대표 출마 선언에 대해 저희는 사실 실망스러운 감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손 대표가 처음에는 적절한 후보를 찾는다고 했는데 안 찾은 건 지 못 찾은 건 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출마하겠다고 했다"며 "분당을 출마 선언은 17대 대선 때 대권 도전이 어려우니까 한나라당을 탈당해서 다른 데로 가시고, 지역구도 처음 광명에서 종로로, 이제는 분당으로 옮겼다"고 꼬집었다. 배 대변인은 아울러 "이런 행보가 정말 철새 정치인의 행보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행보"라며 "분당 주민들이 현명하게 잘 판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난항을 겪고 있는 분당을 공천 문제와 관련, "공심위에서 당의 규정대로 절차를 잘 진행해서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며 "다음 주는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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