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위원장 권동열)의 경영닥터제 자문대상 기업이 2차 협력사로 확대된다.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정병철)는 28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차 협력사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DST, SK텔레콤, LG이노텍, 포스코 등 9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 임원과 이들 기업의 20개 2차 협력사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협력센터가 자문대상 기업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게된 것은 지난해 전경련이 발표한 대기업의 동반성장 추진계획의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는 기존 1차 협력사 위주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2차 협력사까지 확대돼 기업생태계 전반으로 동반성장 기업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이날 발대식에서 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은 "그동안 1차 협력사 위주로 진행된 경영닥터제를 올해부터는 동반성장을 확산시킨다는 취지에서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문대상을 3차 협력사까지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2차 협력사 경영닥터제 프로그램은 경영자문단 자문위원이 2차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 7개월 가량 무료로 경영전략 수립,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의 역량강화를 위한 경영컨설팅을 수행하고 해당 중소기업이 희망할 경우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무료 교육도 병행하게 된다.이번 경영닥터제에 참여한 2차 협력사(20개)는 대부분 연 매출 50억원, 상시 근로자 수 15명 이하의 소규모 중소기업이며 이들 기업들은 기술 및 생산(47.5%), 경영전략(17.5%), 마케팅(12.5%) 순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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