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전력부문 안정적 성장+신사업 매출 본격화 <HMC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28일 LS산전에 대해 전력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안지현 애널리스트는 "LS산전은 전력기기 및 시스템 등의 제조를 주 사업으로 하는 국내 1위의 전력사업체"라며 "전력기기ㆍ시스템 분야에서 각각 60%, 40%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고 산업자동화 분야에서도 약 20%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 애널리스트는 "또한 신규사업 부문도 2009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올해부터 성장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HMC증권은 LS산전이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력을 수용가까지 공급하고 전력계통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기와 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력산업이 국가 전력망 구축에 필수적인 ''자본재 산업''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전력부문 매출은 국가의 전력수급 정책 변화와 밀접한 관련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 증가에 따라 국가별 전력설비 확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LS산전의 실적 역시 안정적인 성장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LS산전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대규모 투자는 2009년까지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나, 신사업에서의 매출 발생이 작년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외형 성장 및 투자자금 회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한편 중국 정부는 제12차 5개년 계획을 통해, 2015년까지 11개 초고압 직류전력 수송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며 최초 2년간 약 2700억위안(47조원)을 투자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관련 HMC증권은 중국의 전력설비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LS산전의 3개 중국 생산ㆍ판매 법인의 급속한 외형 성장을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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