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부터 시행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의 파업에 사측이 '직장폐쇄' 카드를 꺼내들었다.금호타이어는 25일 11시부터 직장폐쇄를 단행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시설 보호 차원에서 이 같이 결정했으며 노조가 파업 철회 의사를 표명하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이미 공장 내부에 들어와 있는 노조원 및 비노조원들에 대해서는 공장 밖으로 내보내지는 않을 방침이다.금호타이어 노조는 이날 오전 파업에 돌입했다. 광주공장은 오전 6시30분부터, 곡성공장은 오전 7시부터 각각 파업에 들어갔다.노조 측은 "조합원의 의지를 보여주고 교섭 촉구를 위한 하루 경고성 전면 파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직장폐쇄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 공장 안에서 전 조합원이 참석하는 집회를 갖기 어렵게 됐다.노조 관계자는 "노동조합 사무실 내부에서 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노조는 그동안 ▲퇴직금 보전방안 ▲소음성 난청 판결에 따른 작업환경 개선 ▲식사교대 수당 ▲최저임금법 위반에 따른 호봉 재조정(임금체계 조정) ▲타임오프 논의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재교섭 등을 제시하고 사측에 교섭을 촉구했고, 사측은 워크아웃 진행 중에 체결한 '평화유지 의무기간'이 2년이기 때문에 파업은 불법 쟁의행위라는 주장을 유지하고 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최일권 기자 igcho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최일권 기자 igchoi@ⓒ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