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장 주재, 새만금사업 설명회 개최[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정부가 기업체를 대상으로 새만금사업 투자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국무총리실은 25일 전경련과 공동으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내 주요기업 투자담당 임원 4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새만금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aster Plan)'의 확정·발표돼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을 초청함으로써 이뤄졌다는 설명이다.이번 행사에는 김완표 삼성전자 상무, 박광식 현대자동차 상무, 이철원 삼성생명 상무, 김규화 GS건설 상무 등 새만금 내에 유치대상인 건설사, 조선, 전자, 신재생에너지, 관광분야 핵심기업 및 재무적 투자기업의 임원들이 참석했다.이병국 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장은 '새만금의 잠재력과 투자가치'라는 주제로 새만금사업 추진현황과 새만금의 경제·문화적 가치를 중점적으로 소개했고 이명노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이 최근 공모절차를 진행 중인 새만금남측의 관광단지 사업의 추진계획을 설명했다.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이번 설명회는 새만금 프로젝트의 성공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알리는 자리"라면서 "국내 기업관계자의 건설적인 제안을 받아들여 새만금에 대한 투자가 보다 활발해 질 것을 기대하며 기업의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사항은 총리실 기획단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참석한 기업 임원들은 서울의 3분의 2에 달하는 면적의 새만금개발사업이 성공한다면 대중국진출교두보 및 동북아 경제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전례 없는 대규모 복합 개발사업인 만큼 사업성공을 위해서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구체적이고 보다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한편 국무총리실 및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개발계획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이번 설명회와 같이 기업투자관계자가 참여하는 논의의 장을 향후 지속적·정례적으로 마련하고 중국·유럽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해외IR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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