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예상밖으로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는 2월 계절조정을 감안한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0.9% 감소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1.1%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으나 크게 어긋났다.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6% 감소하며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분석과 큰 차이를 보였다. 생산부문 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기계류 주문은 4.2% 줄었고 통신장비 주문과 컴퓨터 관련 주문도 각각 2.3%, 0.4% 감소했다. 다만 자동차와 전자제품 주문은 1.9%, 0.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세와 맞물려 주문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일본 대지진 영향이 크게 미칠 경우 미국 제조업 부문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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