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SBS 기자협회가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특별취재팀을 결성한다. 정명원 기자협회장은 24일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자협회에서 지난 23일 성명서를 통해 특별취재팀 결성을 요구했고, 이를 보도국에서 수용해 팀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선 기존에 취재를 진행하던 법조팀을 중심으로 후속 취재를 계속 할 것"이라며 "더 많은 인력이 투입되면 바로 특별취재팀을 결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보로 무너진 자존심은 다시 올바른 취재로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굉장히 치밀하고 정교하게 취재해 나갈 것"이라며 "상황이 상황인 만큼 조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방송한 SBS '8시 뉴스' 측은 "지난 2009년 3월 자살한 장자연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자살 직전까지 직접 작성해 지인에게 전한 문서 50통 230쪽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측은 지난 16일 "필체 감식결과 장씨의 필체가 아니다"고 결론내렸으며, 이에 SBS '8시 뉴스' 측은 결과를 수용하고 방송을 통해 사과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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