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 떠난 잡스, 월트디즈니 이사로 재선출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건강악화로 병가 중인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월트디즈니 이사로 재선출됐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월트디즈니 주주총회에서 잡스는 74%의 지지를 받아 다른 12명의 후보들과 함께 이사로 재임명됐다. 잡스는 월트디즈니의 지분 7.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자문 서비스업체 글래스루이스앤코는 잡스가 건강악화로 회의에 불참하는 등의 이유를 들며 주주들에게 잡스를 지지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주주들은 잡스를 선택했다. 잡스는 췌장암에 걸려 지난 7년간 투병해왔으며 2009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건강이 다시 악화되면서 지난 1월17일 병가를 내고 치료 중에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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