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억3200만불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공사 수주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전력청(PT. PLN)에서 발주한 1억3270만 달러(1510억원) 규모의 푸상안(Peusangan) 수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북서부 아체(Aceh) 특별구 내 따껭옹(Takengon) 지역에 2차 계단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도수터널, 보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7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PT. PP)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수주하게 됐는데 재원은 일본국제협력기구 지원 자금으로 조달된다.이번 공사 수주로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만 26건, 21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시장에는 지난 2007년 수반(Suban) 가스처리시설 2단계 공사 완공 후 4년 만에 재진입하게 됐다.현대건설은 올해 초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공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9억5000만 달러가 넘는 해외 수주고를 기록 중이다. 올 수주 목표는 140억 달러 규모다.이달 현재까지 누적 해외 수주액 792억6000만 달러를 기록, 해외 수주액 800억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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