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밀기계, '기계업체 중 밸류에이션 매력 최고'<우리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3일 한국정밀기계에 대해 가장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기계업체로 본격적인 신규수주 회복이 전망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한국정밀기계의 예상실적 주가수익비율(PER)은 4.5배로 기계업종 평균 13.7배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과 조선, 플랜트, 풍력, 태양광, 건설 중장비 등 전방산업 수요 회복에 따른 대형 공작기계 수요 증가 등을 감안할 경우 주가반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진단했다.하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는 머시닝 센터, CNC선반, 보링기계 등 대형 공작기계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한국정밀기계의 신규수주는 중국의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건설 중장비·철도 차량업체들로부터의 수요 확대에 따라 직전해대비 120% 늘어난 1200억원을 기록했다. 인도, 러시아, 중남미 등 신흥국가의 수요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올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67% 증가한 200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며 "현재 수주잔고도 1300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신규수주의 빠른 회복은 한국정밀기계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정밀기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288% 증가한 625억원, 117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8.8%. 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8%, 5.2% 늘어난 450억원, 81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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