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현대차 3인방이 기관과 외인의 집중 매수를 등에 업고 강세로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2일 현대차는 전일대비 8000원(4.42%) 오른 18만9000원을 기록했다. 기아차도 2200원(3.57%) 상승한 6만3800원을 나타냈고 현대모비스는 8500원(3.05%)이 뛴 28만7500원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지진의 여파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이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아웃소싱이 제일 활발한 GM의 미국이나 유럽공장까지 파급이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현대기아차는 정상조업을 이어가고 있는 덕분에 반사익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날의 매수세도 이 같은 기대감이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의 일본 부품 조달률은 1% 수준으로 매우 미미하다"며 "전 세계 자동차 수요가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어 수혜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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