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달러당 6.5592 위안..5년8개월 만에 최고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중국 위안화 가치가 5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인상하고, 큰 폭의 위안화 절상을 용인할 수 있다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위안화 가치가 급등했다.중국인민은행은 22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6.559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7월 중국정부가 위안화 절상을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중국증권보는 이날 사설에서 지준율 인상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위안화 절상만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는 조치라고 분석했다. 홍콩 DBS은행의 토미 옹 부사장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정부가 위안화 절상을 용인하면서 위안화가 올해 말까지 2.9% 절상돼 달러당 6.37위안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인상했었다. 중국정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9%를 기록해 정부목표치 4.0%를 초과하자 지난 18일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인상이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계속 커져 위안화도 평가절상해 인플레이션 억제를 더욱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의원 기자 2u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