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 기금 130억 돌파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는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으로 모은 기금이 5년만에 130억원을 돌파, 이를 통해 모두 17만여명의 저소득 계층 아동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이 기금은 신세계 임직원의 93%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달 급여에서 최소 1구좌(2000원)에서 500구좌 이상까지 약정 금액을 내면 회사가 같은 금액만큼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되고 있다.희망배달 캠페인은 지금까지 400여명의 환아 아동들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80여명이 완치되는 성과를 얻었다.신세계는 이와 함께 앞으로 50억원이 투입되는 '50-100 희망프로젝트'라는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 희망장난감 도서관 50개와 희망스포츠클럽 100개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또 이마트를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희망근로장학제도'를 새롭게 도입, 이마트 점포에서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는 대학생들에게 급여 외에 학기당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이날 어린이재단에서 열린 '신세계 희망배달 캠페인 5주년' 기념식에서 정용진 부회장은 "사회공헌 활동은 지속적이고 일상적이고 자발적이어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부회장은 또 저소득계층 아동 중 대학진학자 20명과 초중고생 10명에게 총 7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꿈을 포기하지 말고 자기 자신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사랑을 키워나가기를 당부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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