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자사주 취득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명한 판단이라면서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자사주 취득 목적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가치 훼손에 대응하려는 데 있다"면서 "현재 주가는 올해 영업 전망에 근거할 때 충분히 저평가된 수준으로 자사주 매입은 현명한 결정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웅진코웨이는 전일 이사회결의를 통해 자사주 200만주(보통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예상 취득금액은 3월18일 종가 기준 656억원이며 취득 주식 비중은 2.59% 수준이다. 취득 기간은 22일부터 6월21일까지며 향후 자사주 규모는 299만주(3.87%)가 된다.1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안 연수원은 "1분기에도 환경 가전의 고객 순증과 화장품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약 8~9%의 매출액 증가가 전망된다"면서 "이는 환경 가전 사업에 대한 성장률 둔화 우려를 반증하는 신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IBK투자증권은 웅진코웨이가 올해 매출액 1조 7066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지난 6개월 사이 주가가 코스피대비 32% 하락했는데 웅진홀딩스의 극동건설 운영 정책에 대한 과도한 우려감 반영과 국내 및 중국 화장품 사업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면서 "국내 화장품 사업 시작은 당분간 비용 증가를 수반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중국 사업과 시너지를 통해 화장품 사업부의 영업 전략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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