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좁은 레인지의 박스권을 횡보하고 있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원 내린 1125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환율은 지난주 G7(선진 7개국) 공조개입으로 엔화가 반락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감이 완화되고 일본 원전사태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임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200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일본 원전 사태에 따른 방사능 유출 우려가 지속되고,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이 재개되는 등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고조되면서 지지력을 받고 있는 환율은 뚜렷한 추가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전 거래일 종가 기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던 일본 증시가 이날 휴장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를 꺼리는 가운데 수급도 팽팽히 맞서는 모습을 보이자, 환율은 극히 좁은 레인지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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