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호은행, 19일부터 전국지점 영업 재개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잇따른 전산망 장애로 거래 중단사태를 겪은 일본 3위 은행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주말인 19일부터 일본 전국 430여개 지점의 영업을 재개한다.미즈호은행은 전산장애로 18일 자사 직원에 지급할 예정이었던 급여 1256억엔(약 16억달러) 62만건을 처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거듭 가동중단을 일으킨 ATM은 고장 원인을 가리기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지난 15일부터 미즈호은행의 전산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수 차례 거래가 원활하지 않았으며 17일에는 오전과 오후에 전국 지점과 ATM, 온라인 거래가 전면 중단됐었다. 니시보리 사토루 미즈호은행 행장은 지금까지 총액 8000억엔에 상당하는 100만건의 거래가 처리되지 않았다면서 거의 모든 직원들을 투입해 거래 불통 사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은행업무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다"면서 불편을 끼친 것을 깊이 사죄한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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