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정부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발표문

<동북아경제 중심지 건설을 위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발표>정부는 작년 4월 새만금방조제를 준공하였습니다.또한 같은 해 8월에는 새만금 방조제가 세계 최장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습니다.이제 그 동안 바다였던 새만금지역의 45%가 육지로 드러나면서 새만금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새만금위원회를 개최하여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이번 계획은 작년 1월 발표된 내부개발 기본구상을 보다 구체화하여 새만금지역의 밑그림을 최종 완성한 것입니다.계획의 주요내용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먼저 개발의 기본방향입니다.새만금지역을 저탄소 도시, 창조적 녹색·수변도시로 개발하겠습니다.새만금 복합도시는 풍부한 수변공간에 잘 어우러지게 산업·국제업무·관광레저 및 생태환경 용지 등을 적절히 배치하여 명품수변도시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물·폐기물 등 자원 선순환이 가능하도록 신재생에너지 및 스마트 워터 그리드 등을 도입하겠습니다.도시기능을 근접 배치하여 교통량을 최소화하는 한편 친환경 교통수단인 바이모달 트램(Bimodal Tram)을 도입하여,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모범적인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다음은 주요 용지별 개발전략입니다.새만금 용지의 30%에 달하는 광활한 농업용지에는 첨단 유리온실, 대규모 농어업 회사단지 등을 조성하여 글로벌·고품질 수출농업기지를 육성하겠습니다.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용지, 과학연구용지에는 녹색성장을 주도할 첨단산업시설과 핵심기술을 키워나갈 연구단지를 유치하겠습니다.관광레저용지에는 다양한 관광시설을 개발하여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그리고 새만금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랜드마크를 조성하겠습니다.새만금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적인 다양한 교통망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새만금~대야 복선전철을 도입하는 등 주변 도로·철도망을 확충하겠습니다.총 18 선석을 갖춘 항만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물류와 관광공항으로서의 기능을 갖추도록 국제공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우선, 기존 군산공항을 활용하여 국제공항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향후 수요를 대비하여 활주로 확장용지도 확보하였습니다.다음은 기타 주요기반시설계획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용수 및 에너지 공급계획, 하수 및 폐기물 처리계획 등을 수립하였습니다.특히, 바다에 접해 있는 새만금지역의 특성을 감안하여 철저한 방재대책을 수립하였습니다.도시안전을 위하여 첨단 도시방재·수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겠습니다.“깨끗한 물”이 확보될 수 있도록 수질 관리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새만금 호소는 적극적 친수활동이 가능하도록 목표수질을 설정하였습니다.이를 위해 만경강 상류 축산분뇨 처리대책 등 총 45개의 수질관리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새만금지역 조성에 필요한 약 7억㎥의 매립토 조달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조사결과 새만금 호내에서 공급가능한 매립토량은 2억6천만㎥ 이상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우선 호내 매립토부터 사용하고 부족한 매립토는 외해 준설을 통해 조달하겠습니다.새만금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22조 2천억원으로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0조 9천억원이 용지조성에 투자되며, 기반시설에 6조 6천억원, 수질개선에 2조 9천억원 기타 신교통수단 도입 등에 1조 8천억원이 투자됩니다.총 사업비 22조 2천억원은 국비 10조 9천억, 지방비 1조, 민자 10조 3천억원으로 조달할 예정입니다. 금번 계획에서는 국비 투자를 1조원 정도 늘려 중앙정부의 의지를 확고히 하였습니다.오늘 종합개발계획의 확정으로 새만금 국책사업의 큰 밑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정부는 이제 새만금 국책사업을 보다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이를 위하여 사업추진체계를 정비함과 동시에 국·내외 홍보 및 투자유치활동도 적극 수행하겠습니다.정부는 새만금지역이 미래 한국의 성장을 견인할 동북아 경제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앞으로 국민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새만금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2011년 3월16일 국무차장 육동한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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