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스포츠라이프스타일 기업 푸마는 프란츠 코흐를 신임 CEO로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란츠 코흐는 지난 18년 동안 회장직을 연임해 온 요헨 자이츠의 뒤를 이어 푸마의 경영위원회에 최고 전략 담당자로서 참여하게 된다. 현재 독일의 헤르초게나우라흐에 위치한 푸마 본사에서 일하고 있는 프란츠 코흐는 글로벌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7년 글로벌 전략 기획담당으로 푸마에 입사한 프란츠 코흐는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업체인 ‘올리버 와이만’에서 수년 간 근무한 바 있다. 코흐는 2004년 라이프치히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시드니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코흐는 장기적이며 전략적인 관점에서의 그룹 발전과 더불어, 포트폴리오 최적화,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 M&A와 등의 특별한 프로젝트에 대한 관리를 책임져 왔다. 무엇보다도 그는 2009년 회사의 구조개혁 프로그램을 조직화해, 경제위기 이후 푸마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 바 있으며 회사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장 프로그램에 크게 공헌했다고 푸마측은 설명했다.또한 최근에는 요헨 자이츠 및 경영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해 푸마가 향후 전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회사’로 도약한다는 미션을 세우고, 5개년 기업 전략인 '백 온 더 어택 2011-2015(Back on the Attack 2011-2015'를 개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푸마의 CEO 겸 회장인 요헨 자인츠는 "탁월하게 분석적이면서도 실용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코흐는, 푸마가 지난 2010년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전략적인 방향을 잡는데 공헌한 핵심인물"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우리는 코흐와 함께 2015년까지 푸마가 40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하는데 견인차가 될 푸마의 5개년 전략 계획을 수립했으며, 나는 그가 현 시점에서 푸마를 이끌 가장 뛰어나고 헌신적인, 최적의 인물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푸마는 ‘푸마 SE’라는 이름의 유럽주식회사로 전환될 예정이며, 이는 2011년 4월 14일에 개최될 푸마 연례 주주 총회에서 상정된다. SE로의 전환 이후, 푸마의 현 회장인 요헨 자이츠는 푸마 SE 이사회의 의장으로 임명되며, PPR의 스포츠 & 라이프스타일 그룹의 총 책임자 겸 최고 지속 성장 책임자의 역할도 함께 하게 될 예정이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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