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회장 “파트너 JFE스틸, 최대한 지원하라”

14일 위로 서신 발송, 지원 방안 모색 지시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파트너인 일본 JFE스틸에 대해 최대한 지원하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장 회장은 지난 14일 회사 출근 후 임원회의를 소집해 일본 지진해일 피해 현황 및 JFE스틸의 상황을 보고 받고 “JFE스틸이 필요로 하거나 협조를 요청하는 게 뭔지 알아보고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세워라”고 지시했다.이어 장 회장은 자필로 위로 서신을 작성해 하야시다 에이지 JFE스틸 사장에게 발송했다.위로 서신을 통해 장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과 함께 큰 위로를 전한다”며 “동국제강이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서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동국제강은 선대 회장인 장상태 회장 때부터 JFE의 구성원 중 하나인 가와사키 제철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지난 2002년 NKK와 통합해 JFE홀딩스가 출범한 후에도 아들 장 회장을 통해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동국제강 관계자는 “JFE스틸과는 오랜 시간 폭넓은 제휴를 이어왔을 뿐만 아니라 동국제강의 최대 고객중 하나이기도 하다”며 “장 회장을 비롯한 동국제강 전 임직원들이 JFE스틸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JFE스틸은 지난 11일 지진해일로 가와사키 게이인 제철소와 지바현 제철소가 일부 피해를 입었으나 가동에 문제가 될 정도의 수준은 아니다.그러나 일본 정부의 제한송전 참여 요청에 따라 두 제철소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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