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홀딩스가 도쿄전력의 제한송전으로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약 0.2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노무라홀딩스는 "이번 제한송전으로 간토지역 전력산업의 GDP 기여도가 900억엔 정도 줄어들 것"이라면서 "이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는 작겠지만 파급 효과로 ㅁㅇ목 GDP가 0.29%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11일 발생한 지진 여파로 전력 공급 능력이 평상시보다 25% 부족해지면서 내달 말까지 지역을 나눠 교대로 전기를 송전하는 제한송전을 실시하기로 했다. 노무라홀딩스의 기우치 다카히데 이코노미스트와 다케모토 료타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제한 송전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력 공급이 25% 줄어들면 제조업 분야는 2.5%, 비제조업 분야는 5%, 금융, 보험, 정보, 통신 부문은 10% 정도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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