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경로당 어르신 컴퓨터 강사 양성반 교육 장면
지난달 이 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대한노인회마포구지회가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총 55명이 응모했다. 그 가운데 컴퓨터 활용 정도와 강사경험 등을 고려해 1차 서류전형에서 교육생 48명을 선발했다.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마포구 정보화교육을 수강한 노인이 18명, IT경로당교육 자원봉사를 한 노인이 15명이다.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컴퓨터 전문강사 양성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글과 엑셀, 인터넷기초 등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 방법을 다루며 희망자에 한해서는 개인블로그와 UCC 제작, 사진편집 등도 알려준다.이렇게 하루 2시간씩 주 5회, 2개월에 걸친 교육이 끝나면 시험을 거쳐 강사로 활동할 40명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이들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IT경로당 91개 가운데 40개 소에 파견돼 ‘경로당 컴퓨터교육 강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주 3회 하루 2시간 정도 교육하며, 월 20만원의 강사료도 받는다.구는 이번 사업에 구비 2142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6120만원(시비 2142만원, 국비 1836만원)을 지원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