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지난 11일 일본 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가 산업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토요타자동차가 일본 생산 직원들과 자회사 종업원들의 안전을 위해 14일 일본 내 자동차 생산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13일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직원들의 안전이 먼저이고 생산은 나중이라는 본사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생산 재개 시점은 강진 여파가 진정되는 것을 고려해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토요타는 또한 이번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토호쿠 지역에 구호·복구금 3억엔을 기부하는 한편 피해 상황을 점검해 필요한 현물과 서비스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토요타코리아측은 "지진 발생 후 일본 내 직원들의 안전을 점검한 결과 토요타 토호구와 토호쿠 지역 내 자회사 종업원들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종업원 가족들의 안전 여부도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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