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유행어 히트쳐서 빌딩 샀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김정렬이 유행어 '숭그리당당 숭당당'과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김정렬은 10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원래 '숭그리당당 숭당당'은 조정현이 먼저 했던 것이다. 개그맨 선배인 주병진이 코너에서 할 것을 생각해오라는 말에 고민하다가 '숭그리 당당 숭당당'을 하기로 결정하고 조정현에게 내가 해도 되냐고 부탁했다"고 말했다.조정현은 그의 부탁을 받아들였다. 단지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으로 조정현은 김정렬에게 5만원을 받았다. 이후, 조정현의 '숭그리당당 숭당당'은 김정렬이 사용하면서 화제가 됐고, 일약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다. 주병진은 조정현이 자신보다 인기가 많아질 것을 우려해 그 코너를 하지 말자고 했다고 고백했다.김정렬은 "유행어에 개다리춤까지 곁들이다보니까 인기를 얻었다. 5만원에 아이디어를 구입했지만, 이 유행어로 빌딩까지 구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날 '추억이 빛나는 밤에'는 1980년대 인기를 얻었던 개그맨 김병조, 최병서, 김정렬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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