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그룹 빅뱅이 더욱 화려한 스타일과 음악적 깊이로 무대를 장악했다.빅뱅은 1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 음악프로그램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미니 4집 앨범 수록곡 ‘Tonight’, 'Cafe'등 2곡의 무대를 공개했다.이날 무대서 빅뱅은 '거짓말'로 대표되는 그들의 옛 스타일을 반복하지 않았다. 이들은 중독적인 노래와 함께 카리스마가 곁들여진 화려한 패션, 강렬한 음악으로 눈길을 끌었다.여기에 스타일리쉬한 지드래곤과 파워풀한 탑의 래핑은 마치 대화를 하듯이 주고 받으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애절하면서도 몽환적 느낌인 태양의 보컬로 곡의 느낌을 극대화했다. 또 승리와 대성이 가세하며 이들의 하모니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후렴구로 이어질수록 몽환적인 즐거움과 가슴이 꽉차는 후련함을 전해줬다.이들은 'Cafe' 무대에서 고급스러운 어쿠스틱 연주에 맞춰 헤어진 연인을 추억하는 남자의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했다.아울러 타이틀 곡 ‘투나잇’ 무대에서 빅뱅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한층 성숙해진 그들의 매력을 표현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무대 말미 기타를 부숴버리는 다소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한편 빅뱅은 지난 3일 Mnet '엠카운트다운', 4일 KBS2 '뮤뱅', 6일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1위에 올라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이들은 컴백 무대를 선보이지 않고 케이블과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을 석권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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