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정일우 ''하이킥' 때만큼 설레고 행복'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배우 정일우가 SBS 새 수목드라마 ‘49일’ 출연 소감을 밝혔다.‘싸인’후속으로 오는 16일 첫방송되는 ‘49일’은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한 여인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려간다. 극중에서 영혼들을 사후 세계로 인도하는 스케쥴러역을 맡은 정일우는 “처음에 시놉시스를 받고 밝은 캐릭터라는 느낌이 들어 정말 해보고 싶었다”며 “SBS 드라마는 처음 출연하게 됐지만, 마치 내가 데뷔한 ‘거침없이 하이킥’ 때 처럼 설레고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일우는 이어 “시청자분들께서 내가 맡은 스케쥴러라는 역이 현실에 없는 캐릭터라 처음에는 생소하실 수도 있다"며 "하지만 편하게 보시다 보면 금방 스케쥴러의 매력에 빠지실 것이다. 특히 소현경 작가님도 제게 잘 맞게 글을 써주시고 계시고 앞으로 나올 대본도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정일우는 “초반 촬영분을 집에서 부모님과 같이 시청한 적이 있는데, 두 분 다 캐릭터와 비주얼이 잘 나온 것 같다고 흡족해 하셔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며 “팬분들도 많이 기대하고 계신 터라 더욱 책임감있게 연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일우는 “드라마 ‘49’일이 사후세계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풀어놨기 때문에 ‘정말 이럴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실 것”이라며 “무엇보다 지금까지 없었던 드라마라 많이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드라마 ‘49일’은 그동안 ‘찬란한 유산’과 ‘검사프린세스’를 통해 착한드라마의 성공신화를 이뤄낸 소현경작가와 ‘드림’,‘천사의 유혹’에서 공동연출을 한 조영광 PD의 작품으로, 정일우를 포함해 이요원, 조현재, 배수빈, 서지혜, 남규리 등이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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