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반②]송일국-송지효 등 캐릭터 싱크로율 '굿!'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드림하이' 후속으로 7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은 송일국, 이종혁, 송지효, 박선영 등 배우들이 캐릭터에 높은 '싱크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일국, 다혈질 형사 '빡세' 박세혁다혈질 형사 박세혁 역을 맡은 송일국은 한층 밝아진 연기톤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빡세'라는 별명을 가진 박세혁은 의리만큼은 최고인 형사 남태식(성지루 분)과 앞으로 가르치고 이끌기에는 아직 먼 신참 형사 신동진(김준 분)과 호흡을 맞춘다. 또 새로운 형사과장 정일도(이종혁 분)와는 숙적과도 같은 사이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게 된다.송일국은 “박세혁은 지금까지 연기해 본 역할 중 가장 편안하고 밝은 느낌의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직업은 형사지만 친구나 이웃처럼 거리감 없는 인물로 범인 앞에서는 굉장히 날 선 느낌이지만 평소엔 어딘가 나사가 하나는 빠진 듯 허술한 면도 있고 웃기는 부분도 많은 재미있는 캐릭터다. 시청자 여러분이 부담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박세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지효, 열혈 기자 조민주송지효도 조민주 역을 맡아 송일국과 찰떡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송지효는 '강력반' 촬영을 위해 얼음장 같이 차가운 바닥에 엎드려 사진을 찍는 상황까지 연출하며 특종을 잡기 위한 눈물 나는 사투를 그려냈다. 송지효는 “기자들이 취재할 때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 지 조민주 역을 통해 느끼는 부분이 크다. 특종을 잡기 위해 다른 기자들과 부딪히고 넘어지고 심지어 바닥에 엎드려서까지 사진을 찍는 민주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힘들지만 재미있고 즐겁다”고 전했다.◆ 이종혁, 야망 넘치는 형사과장 정일도이종혁은 뒤늦게 합류해 정일도 역을 맡았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어색했다. 합류하기 전 찾아봤는데 김승우씨가 벌써 찍어놨더라"며 "감독님을 만난 뒤 출연을 결정했다. 솔직히 '김승우가 더 잘했을 것 같다' 등 비교하는 말들이 나올까봐 부담스럽다"고 말했다..정일도는 경찰대학 수석, 미국 FBI 연수까지 마친 엘리트였지만 범인 검거 과정에서 세혁(송일국 분)의 딸을 포함, 무고한 시민 2명을 죽인 뒤 절치부심하다 다시 강력반으로 돌아온 넘치는 야망을 가진 인물이다.◆ 박선영, 도도시크 매력녀 허은영박선영은 또 재단경영자 허은영 역을 맡아 시크 도도한 매력을 발산하며 남다른 위엄을 선보일 예정이다. 허은영은 국회위원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재단을 경영하는 이로 강력반 형사 박세혁(송일국 분)과 강력반 과장 정일도(이종혁 분)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 박선영은 “허은영은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인물로 신념과 정의가 살아있어 결단력 있는 행동이나 말투는 같은 여성으로서 동경하게 되는 매력을 갖고 있어 연기 할 때도 허은영에 빠져 몰입하게 된다. 극중에서 박세혁과 정일도 사이에서 갈등하며 '강력반'에 시선을 사로잡는 재미를 그려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이밖에도 발차기 실력이 우월한 형사 진미숙 역에 선우선, 투덜이 스머프 같은 형사 남태식 역에 성지루, 강력반의 정신적 지주 권영술 역에 장항선, 똑똑하지만 허당인 형사 신동진 역에 김준 등이 출연해 활약을 펼친다.한편, '강력반' 첫회에는 범인을 잡기 위해 뛰고 또 뛰던 세혁이 일대 사건에 휘말리며 오래전 잊고 있었던 과거를 회상한다. 또 새로 강력반에 부임한 과장 정일도와 만난 후 폭행사건으로 강력반에서 조사를 받게 된 아이돌 가수를 보고 세혁은 능청스럽고 기막힌 행동으로 사건을 해결할 예정이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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