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배우 김현주가 실감나는 만취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6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이하 반짝)에서 정원(김현주 분)은 술에 만취해 휘청대는가 하면, 구두 굽이 부러져 넘어지는 등 만취 연기를 리얼하게 그려냈다.이날 정원은 서점 앞에서 다정하게 껴안고 있는 엄마 나희(박정수 분)와 금란(이유리 분)을 목격한 후 여러 가지 궁금함에 순대국집에서 황금란과 술을 마시게 됐다. 하지만 술을 마시는 두 사람을 발견한 송승준(김석훈 분)이 정원을 모른 척한 채 금란만 챙기자 발끈, 과하게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한정원은 혼자 술잔을 기울이며 "그 여자 몸만 몸이고 내 몸은 몸이 아니냐”며 "재수탱이, 사이코패스, 초꼴통"이라고 승준에게 험담을 퍼부었다.정원은 자기를 무시하는 승준과 다른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시다가 만취 상태에 이르고, 이를 보다 못한 승준이 밖으로 나가자 그의 뒤를 따라 나섰다. 매번 자신을 무시하고 앞뒤가 꽉막힌 승준의 모습에 정원은 "변비야 기다려라"라고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이 과정에서 김현주는 앞서서 걸어가고 있는 승준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비틀거리는가 하면, 하이힐 굽이 보도블록 틈에 끼게 되면서 갑자기 한순간 휘청, 퍽 소리와 함께 넘어지기까지 하는 등 몸사리지 않는 만취연기를 펼쳤다. 한편 이날 승준은 넘어진 정원에게 다가와 망가진 구두굽을 즉석에서 고쳐주고, 손을 잡아 일으켜주는 등 관심을 표현하며 향후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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