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기생의 애환보다 연애가 우선?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SBS 주말 드라마 '신기생뎐'이 당초 기획의도와 다른 연애 이야기로 일관하고 있다.5일 오후 방송된 '신기생뎐'에서는 그동안의 방송과 마찬가지로 또 주인공들의 연애와 출생의 비밀 등이 전파를 탔다.먼저 지난 방송부터 계속된 아다모(성훈 분)와 단사란(임수향 분)의 러브 스토리가 계속됐다. 할머니와 함께 홍콩을 다녀온 다모. 그는 예정된 날짜보다 이틀이나 앞서 귀국해 사란에게 "너 보고 싶어서 일찍 왔다"고 달콤한 말을 속삭였다.다음날 만나기로 했지만 할머니의 부름을 받은 사란이 다모의 집으로 간 바람에 데이트를 즐기지 못한 두 사람. 하지만 다모의 기지로 할머니와 셋이서 극장 데이트를 즐기게 됐다.이후 사란이 집으로 들어가기 직전, 다모는 할머니의 눈을 피해 사란을 껴안았다. 사란은 그동안 다모에게 관심이 없는 척 했지만 점점 빠져가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다.이외에 금어산(한진희 분)과 한순덕(김혜선 분)의 아이 찾기가 계속됐다. 지난 방송에서 장난 전화로 실망했던 금어산 집안사람들은 계속해서 일간지에 광고를 냈다.'신기생뎐'은 현대에 유일하게 남은 VVIP 기생집 부용각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를 주로 담겠다고 했지만 부용각의 이야기는 적은 분량에 지나지 않았다. 극본을 맡은 임성한 작가는 홈페이지를 통해 "주인공들이 부용각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다"고 예고했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임성한 작가가 예고한 바대로 주인공이 어떻게 부용각에 입성할지, 그 후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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