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농심은 2일 면류의 경쟁력이 강점이라는 평가에 하루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분 농심은 전날보다 4000원(1.93%) 오른 2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전문가들은 대부분 농심의 라면경쟁력을 강점으로 꼽았다.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라면 매출이 추운 날씨와 물가 상승 속에서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3% 성장했다”며 “지난해 2월 라면가격 인하를 고려하면 사실상 5%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쌀국수류인 웰빙면의 판매 증가가 5분기 만에 면류판매가 증가세로 반전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양일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구제역 가축 매몰 지역의 수질 오염에 대한 우려로 인해 수원 오염가능성이 낮은 제주도 삼다수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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