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올해가 종합 휴대폰 부품업체 파트론이 2009년 이후 정체됐던 성장의 재도약을 할 수 있는 시발점의 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을 유지했다.2일 이민영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3526억원(전년동기 +51.6%), EPS는 54.7%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 포인트는 스마트기기 개화에 따른 카메라모듈과 안테나 등 캐시카우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확보와 광마우스 확대의 신규 성장 모멘텀 확보"라고 말했다.동부증권은 지난 수년간 시장의 화두였던 광마우스가 드디어 올해 2월부터 파트론의 최대 고객사로부터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성장은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파트론의 주가는 최근 3달간 횡보세를 보여왔다. 이와 관련 이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올해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아직은 떨어진다고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하지만 1분기부터 광마우스에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하고, 2분기부터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돼 주가 모멘텀이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파트론의 4분기 매출액은 652억원(+34.1%), 영업이익은 92억원(+9.6%)으로 발표됐다.3분기 대비 이익률 하락은 4분기의 과도기적인 특수성을 감안할 때 펀더멘털에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그는 "이번 부진은 카메라모듈 및 수정발진기의 매출증대에 따른 제품믹스 변화와 신규제품 본격화에 따른 비용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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