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채발행 6.1조, 교환 10-2 0.5조

물가채 발행비중 기존대로 국고10년 낙찰금액 20% 범위..균등발행기조 유지..바이백 4월도 힘들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3월 국채발행물량이 6조1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이달 발행예정물량 6조600억원대비 7000억원이 늘어난 수준이다. 물량부족이 지적됐던 국고3년 10-2에 대한 교환도 5000억원규모에서 실시된다.국고10년 물가채 발행비중도 기존과 같이 국고10년물 낙찰금액의 20% 범위내로 유지됐다. 국고채 바이백은 석달연속 실시되지 않은 가운데 4월에나 다소 힘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3월중 국고채 발행 및 교환계획’에 따르면 3월중 국고채 발행물량이 3년물이 1조4000억원, 5년물이 2조2000억원, 10년물이 1조6000억원, 20년물이 9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1월 발행예정 물량대비 3년물과 20년물이 각각 1000억원씩 줄어든 반면, 5년물이 2400억원 늘어난 것이다. 10년물은 2월 발행예정물량과 같은 수준이다.국고3년 경과물 10-2에 대한 5000억원어치 국고채교환도 실시된다. 매입대상종목은 국고5년 8-1을 비롯해, 국고5년 8-4, 국고10년 3-7, 국고5년 9-1, 국고10년 4-6등 다섯종목이다. 이달에는 국고5년 10-5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로 교환이 진행된바 있다.
물가연동국고채 발행은 기존과 같이 국고10년 낙찰금액의 20% 범위내로 결정됐다. 낙찰이후 3영업일이내 인수할수 있다. 발행금리는 국고10년물 최고낙찰금리에서 국고채 10년물 입찰직후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금리 스프레드를 차감한 값이다.비경쟁인수권한I에서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한 경우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인 1조2200억원 한도내에서 낙찰금리로 우선 배정받을수 있다. 비경쟁인수권한II에서 각 프라이머리딜러(PD)별 낙찰금액의 10%(우수 PD 25%, 차상위 PD 15%)를 낙찰이후 3영업일이내에 추가인수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다만 각 PD의 비경쟁인수권한 행사금리는 경쟁입찰방식에 의해 결정된 최고낙찰금리로 한다.재정부는 또 3월중 PD금융지원으로 1조원 범위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복수의 재정부 관계자들은 “균등발행기조를 유지한다는 차원이다. 선물바스켓물이지만 물량부족이 지적됐던 10-2에 대한 교환을 하기로 했다”며 “물가채발행비중은 규정개정을 통해 바로 늘릴수 있지만 당분간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백도 재정자금소요를 봐야해서 4월에 가능할지는 좀더 지켜봐야겠다”고 전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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