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봄을 맞아 특급 호텔 레스토랑들은 해외 유명 셰프를 초청해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펼친다. 해외 유명 음식을 맛보기 위해 굳이 해외 여행을 갈 필요 없이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이다. 호텔가에서는 이탈리안 요리와 프렌치 요리, 중국, 일식 요리뿐만 아니라 중동, 인도 요리 등 특이한 해외 음식도 선보인다.
◆정통 광둥 요리 맛보세요= 리츠칼튼 서울은 3월 4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최고의 광둥요리 전문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리츠칼튼 광저우의 라이힌(Lai Heen) 레스토랑 셰프인 칭취앤 린(Qingquan Lin)을 초청해 정통 광둥 요리를 선보인다. 이번에 초청되는 셰프 칭취앤 린은 중국의 특1급 호텔에서 10년 간 경력을 쌓았으며 리츠칼튼 광저우의 대표 레스토랑인 라이힌(Lai Heen) 에서 시니어 셰프로 일하고 있다. 리츠칼튼 광저우의 대표 레스토랑인 라이힌(Lai Heen)은 2008년 유라이프차이나에서, 2009년 차이나 광둥 요리 서밋과 모던 위클리 차이나에서 최고의 광저우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킹스에서는 3월 13일까지 세 명의 오리지널 중국 본토 셰프의 '정통 광동요리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광동요리 축제에서는 다년간 중국 유명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세 명의 중국인 셰프의 30여가지의 정통 광동 요리와 중국 고급 와인 '장유-제바이나'를 맛볼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의 중식당 '도림'은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올해 도쿄 미슐랭가이드로부터 미슐랭 2스타를 획득한 '중국반점 후레이카점'의 총주방장과 중국반점 그룹의 오너셰프를 초청해 중국요리의 정수를 선보인다. '중국반점 후레이카점'은 일본황실을 비롯해 정재계 인사들과 유명 연예인, 미식가 들의 단골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하다.◆밀라노에서 날아온 이탈리안 요리의 향연 = 파크 하얏트 서울의 메인 레스토랑 '코너스톤(Cornerstone)'은 3월 3일부터 13일까지 파크 하얏트 밀라노의 총주방장 필리포 고졸리(Flippo Gozzoli)를 초청해 정통 이탈리안 요리의 향연을 펼친다. 딸리지오 치즈와 버섯의 향이 가득한 보리 리조또,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봉골레 스프게티, 화덕에서 구운 상큼한 오렌지 소스의 농어, 보르도레제 소스가 깊이 밴 육즙이 살아있는 프라임 안심 스테이크, 망고를 곁들인 화이트 초콜릿 무스 등 밀라노 쉐프의 정통 이탈리안 퀴진을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 파크 하얏트 밀라노 '더 파크(The Park)' 레스토랑의 최고 인기 메뉴들로 구성한 3코스 '리스토란테 더 파크' 세트와 4코스 '필리포 시그니처 익스피리언스' 세트도 맛볼 수 있으며, 주말 브런치에는 제철 재료들을 테마로 한 기존 메뉴에 정통 이탈리안 스타일의 특별 메뉴들이 다양하게 추가된다. ◆미슐랭 스타 출신이 선보이는 '프렌치 하모니' =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유러피안 레스토랑 '더 비스트로'는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하는지 선택의 부담을 없앤 프렌치 스타일 모듬 메뉴 '프렌치 하모니'를 선보인다. '미슐랭' 원 스타 출신인 총주방장 제라드 모지니악은 먼저 에피타이저로 '무화과 쳐트니의 거위간'과 '차가운 오이 스프' 그리고 '화이트 참치 타르타르 콤비네이션 요리'를 제공한다. 이어 '대파 스튜와 미소', '쉐리 와인', '캐비아 소스의 관자 구이'가 제공된다. 또 '포트 와인 소스의 흑돼지 콩피와 모렐 버섯 리조또'가 메인 메뉴로 제공되며 라즈베리 콩포트, '마카롱과 셔벳'과 '커피, 카다멈 크램브룰리', '다크 쵸코렛 무스 콤비네이션 디져트'가 말 그대로 콤비네이션 디저트로 서브된다. 후식으로는 커피 또는 차 그리고 초콜릿을 맛 볼 수 있다. ◆아라바아의 맛과 향 속으로 빠져볼까요 =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부페 레스토랑인 테라스에서는 오는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요르단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암만의 주방장을 초청해 이국적인 중동의 음식을 선보인다. 독특한 향신료와 풍부한 식감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중동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암만에서 최고의 주방장 2명을 초대해 한국에서는 맛보기 힘든 중동 지역의 요리를 부페로 준비한다. 특히, 요르단 왕실 가족들이 즐겨찾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그랜드 하얏트 암만의 주방장이 방한해 직접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인도요리의 진수 = 그랜드 힐튼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4월 한달간 힐튼 가든 인 뉴 델리에서 초청한 셰프와 함께 인도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인도 음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넓은 땅만큼이나 다양한 음식 문화를 가지고 있는 인도는 이색적이고 맛깔스러운 요리가 많기로 유명하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탄두리, 커리, 난과 같이 이미 잘 알려진 인도 요리들이 매우 다양한 종류로 준비되며, 기존에 한국에 소개됐던 요리들과 차별화된 맛과 음식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요리들도 또한 풍성하게 마련된다.메뉴는 치킨 요리, 양고기 요리, 해산물 요리, 야채 요리, 치즈 요리 및 인도 전통 음료 라시 등 약 60여 가지 요리가 힐튼 가든 인 뉴 델리에서 초청된 셰프의 손길을 거쳐 전통 인도식으로 준비된다. ◆장인의 손 끝에서 나온 정통 스시와 소바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일식당 미카도는 3월7일부터 12일까지 리츠칼튼 도쿄의 스시 장인 타다키 노무라를 게스트 셰프로 초청, 일본 정통 스시 및 봄 스시를 선보인다.타다키 노무라는 최고의 스시 레스토랑으로 손꼽히는 츠키지 타마즈시 도쿄에서 근무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리츠칼튼 도쿄의 스시 셰프로 정통 스시는 물론 창의적인 스시를 선보이고 있다. 기간동안 타다키 노무라는 그의 대표 메뉴인 죽순 스시와 유채 스시, 교토 고추 스시, 아스파라거스와 자두 스시, 초된장을 곁들인 두릅 스시 등 일본 정통 스시를 선보인다. 또한 봄 야채와 해산물을 이용한 정통 찌라시 요리도 즐길 수 있다. 서울 웨스틴조선 일식당 스시조는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소바의 명가 시라시나 호리이의 8대손 요시노리 호리이 주방장을 초청해 소바의 진수를 선보인다. 220년 동안 소바 하나만을 고집해온 이곳은 50% 이상 정제된 메밀을 사용해 아이보리 색 소바에 깊은 맛의 쯔유로 미식가들을 사로잡아왔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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