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영화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이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톰 후퍼는 2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킹스 스피치'로 감독상을 받았다.'킹스 스피치'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녀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등 올해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후보작으로 관심을 모았다.영국 왕 조지 6세의 연설 공포증을 치료하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영국 아카데미 5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날 감독상 후보로는 '블랙 스완'의 대런 애러노프스키, '더 브레이브'의 코엔 형제, '소셜 네트워크'의 데이비드 핀처,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파이터'의 데이비드 O. 러셀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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