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예원예술대 개교 앞둬…서강대, 서울대 등 8개 대학도 행정절차 순항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지지부진하던 경기도의 대학유치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현재 유치 사업이 진행중인 대학은 서강대와 서울대 등 모두 10개 대학으로, 토지보상문제로 국방부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이화여대를 제외하고 모두 순조로운 진행상황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가 유치를 추진중인 대학은 모두 10개로 이 가운데 실제 캠퍼스 조성 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2곳이며, 나머지 8개 대학은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현재 캠퍼스 조성에 들어간 대학은 동국대와 예원예술대 2곳이다.경기도 일산에 의생명과학캠퍼스 건립을 추진한 동국대는 현재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양주시 응암리 일원에 조성중인 예원예술대학교 양주캠퍼스 역시 올해 말 공사를 완료한 후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서울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유명 대학들의 행정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는 곳은 남양주시에 25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서강대학교 남양주 캠퍼스다. 서강대 남양주캠퍼스는 지난 18일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환경평가등급 재조정을 마치고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남겨놓고 있다. 착공은 오는 7월말 용역이 끝나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2015년 3월 개교 예정인 시흥시 군자지구에 조성되는 서울대 국제캠퍼스는 지난 15일 시흥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고 현재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2013년말 완공예정인 평택시 브레인시티내에 들어서는 성균관대 제3캠퍼스는 현재 토지매입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6월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갈 전망이다.동두천 상패동일원에 조성 예정인 침례신학대학교 동두천캠퍼스는 지난 14일 대학 일부이전계획 승인을 교과부에 신청했으며, 남양주시 호평동일원에 추진중인 상명대학교 남양주캠퍼스는 관련 용역이 진행중이다. 건국대와 중앙대는 캠퍼스조성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경우다. 의정부시 고산동 소재 미군 부대인 캠프 스탠리 부지에 조성될 건국대학교는 2022년 조성을 목표로 우선 캠프스탠리 반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중앙대학교 하남캠퍼스는 하남시에서 중앙대 유치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며 중앙대학교에서도 ‘하남캠퍼스 캠퍼스타운 개발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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