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대한항공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용유·무의 관광레저복합단지 선도사업인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를 논의 중이며 3월초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에는 1500억원(추정)이 투자된다. 이중 대한항공이 1333억원을 투자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국비를 포함해 167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왕산 마리나는 인천시 중구 을왕동 산 143번지 일대 왕산해수욕장 인근 해상 17만7600㎡를 매입해 약 300여척의 요트를 계류할 수 있는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초 착공해 2013년말까지 투자를 마칠 계획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009년 12월 국토해양부에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 계획을 올렸고 오는 6월 제3차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고시와 실시계획 승인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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