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화증권은 28일 건설업종에 대해 중동 현지 방문 결과 리스크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발주 증가가 전개 될 가능성이 높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최 선호 종목으로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을 꼽았다. 이광수 애널리스트는 "현지 방문 결과 중동 지역 공사 현장 및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바쁘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 심리에도 사태 확산은 일부 지역에 국한될 것이며 건설 발주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지 방문을 통해 최근 이슬람권의 변화 방향은 민주화에 대한 요구보다는 근본적인 개혁(이슬람화)을 통해 살기 좋은 아랍국을 만들자는 사상적 배경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는 판단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지만 관련한 리스크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오히려 장기적으로 오일가격 상승에 따른 발주증가가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 중동 지역 수주가 크게 증가한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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