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 고충해결과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3회 국민신문고대상 시상식을 25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국민신문고대상에는 옴부즈만과 부패방지부문, 민원업무 부문 등 총 3개 부분으로 나뉘어 개인 85명과 단체 11곳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단체상에는 ▲방문민원인에 대한 '9분 만남 시스템'을 도입한 한국철도시설공단(옴부즈만 부문) ▲지속적인 윤리경영으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매우 우수'를 받은 한국우편물류지원단(부패방지부문) ▲ 2010년 민원처리실태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방위사업청(민원업무 부문)이 대통령 단체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부패방지분야의 개인부문에는 군 계룡대 비리를 고발한 김영수 해군소령이 보국훈장삼일장을 받게 됐으며 상장회사의 대형 분식회계를 적발해 코스닥에서 퇴출시킨 서학수 대주회계법인 이사가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전광역시 변동초등학교 조국선 교사는 권익위가 운영하는 청렴교육연구학교 사업에서 '꼬마선비', '부모선비', '스승선비'로 구성된 '갓골 선비공동체'를 구성해 다양한 청렴캠페인 활동을 펼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게 됐다.민원업무 분야의 개인부문에서는 민원 접수와 회신기간 알림 서비스와 이메일 전달시스템을 도입한 공로로 이동열(한국철도시설공단)씨가 국민포장을 수상을 하게 됐다.김영란 위원장은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계속 국민권익 보호의 디딤돌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며 "권익위가 올 한 해도 사회적 약자에 대해 더 많이 배려하고 사회 지도층의 솔선수범 문화를 이끌어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국민신문고 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의 고충을 해결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포상하는 상으로 조선시대 신문고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권익위가 2009년 창설한 상이다. 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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