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좌)과 박영빈 경남은행 은행장 직무대행(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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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경남은행은 24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신성장동력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보증료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기보에 3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이 재원을 바탕으로 1000억원을 지원한다. 협약보증 대상은 창업·수출·녹색성장·기술혁신형·설비투자·지식서비스산업 등 신성장동력기업이 우선적이다. 기업당 지원한도는 5억원이다.이번 협약보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 기관은 우대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기보는 90%보증으로 운영해 은행의 리스크를 덜어 주고, 보증료를 최대 0.2%포인트 감면해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남은행은 대출금리를 최대 0.5%포인트까지 특별우대하고 대출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했다.그 외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중소기업은 0.5% 고정요율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은행이 지원하는 상품을 함께 출시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진병화 기보 이사장은 "지역의 우수기업 발굴을 위해 경남은행으로부터 특별출연을 받은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빈 경남은행 은행장 직무대행도 "정부의 중소기업지원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내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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