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에이치엘비가 최근 급락장 속에서도 상승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자회사 라이프리버가 진행하고 있는 인공간에 대한 임상에서 성과가 나온 것 아니냐는 성급한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에이치엘비는 23일 오전까지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000원대를 넘어섰다. 최근 증시가 리비아 사태에 대한 우려로 급락하는 과정에서 에이치엘비는 2500원대에서 3000원대로 오른 것. 연초 주가가 1800원대였음을 감안하면 올들어 상승률만 60%를 넘는다.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영국 자회사의 췌장암 백신 임상 3상 진행과 나스닥 상장을 재료로 10개월만에 10배 오른 젬백스의 사례와 비교하기도 한다. 인공간 마지막 임상을 진행중인 라이프리버는 11년째 인공간을 개발 중이다. 젬백스의 췌장암 백신 개발기간도 10여년이다. 이같은 시각과 주가상승에 대해 에이치엘비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회사 고위 관계자는 “최근 주가상승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며 ”임상진행과정과 결과에 대해서는 식약청과 삼성서울병원의 허가를 받고 발표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전 세계적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위암이 1위, 간암이 5위, 췌장암이 9위이며 췌장암 백신 시장은 시장규모가 84억달러 규모, 인공간은 시장규모만 60억달러에 이른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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