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장호진 대표(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와 밀양시 엄용수 시장(사진 왼쪽 세번째)은 22일 밀양시청에서 투자협약식을 갖고, 물류센터 건립 투자와 행정지원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현대그린푸드가 경상남도 밀양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영남권 제2물류센터 건립에 착수한다. 현대그린푸드 장호진 대표와 밀양시 엄용수 시장은 22일 밀양시청에서 투자협약식을 갖고, 물류센터 건립 투자와 행정 지원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영남 제2물류센터는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대지면적 2만728㎡(6270평), 건축면적 약 9917㎡(3000평) 규모로 들어서며, 오는 4월 건축공사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공사에는 총 200억원이 투자된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존 울산의 영남물류센터와 영남권역 식자재유통 역할을 분담하고 소매유통과 상품 비축기능 등을 추가해 울산 지역 이외의 영남권 영업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또 오는 2013년 중부광역센터를 추가로 건립해 식자재 유통 이외에 베이커리, 축산물 가공, HMR상품 등 식품제조 기능을 복합시켜 물류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인식품가공센터의 확장 이전에 이은 추가 물류센터 건립으로 수도권과 울산 지역에 편중돼 있던 물류거점을 전국화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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